대전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및 모든 교육 구성원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2019학년도 다문화교육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9억 82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다문화교육은 ‘함께 어울려 꿈과 끼를 키우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며, 다문화학생 지원,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 다문화교육 활성화 등을 주요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문화학생 지원’실현을 위해 다문화 유치원,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 등으로 다문화학생 공교육 진입 및 적응을 지원하고, 한국어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예비학교 지원’을 확대·운영한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부모와 교사를 위해 가정통신문, 대회 원고 등에 대한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교 지원을 위해 다문화교육센터(2기관) 운영, 유‧초등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실(300시간), 다문화교육 연구학교(4교)를 운영하며, 대전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해 다문화교육을 더욱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 “그동안 대전교육청은 맞춤형 다문화교육 지원에서 전국의 롤모델이 될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고,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다문화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해 다 함께 행복한 세상, 다(多)누리 대전다문화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 다문화학생은 지난해 4월 1일 기준 초중고 포함 2565명이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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