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공단이 올해 은하수공원내에 수목장지를 7만700m²규모로 자연친화 장지로 만들고 여가생활 시설조성 등 알짜 경영의 올해 주요계획을 발표했다.

신인섭 세종시설공단이사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올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자연친화적인 공원조성과 여가생활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우선 경영효율성 제고와 일자리 확충을 위해 노력하며 예산집행 10% 절감과 시간선택제 등 다양한 근무제도를 통해 절감한 재원과 시간외 근무를 줄여 확보한 예산 등을 신규 일자리 확충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은하수 공원을 최고의 자연친화 장지로 만든다. 공단은 친자연 장(葬)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7억 원(국비 4억9500만원,시비 2억1200만원)의 예산으로 수목장 장지(葬地) 7만700㎡(2만1387평)를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산림형 수목장, 도시형 수목장, 자연형 산골장 및 다양한 테마 장지(장기·시신 기증자 추모묘역, 어린이 묘역 등) 조성한다.

공단은 GPS를 기반으로 한 안장위치 정보 제공과 자연형 산골장 조성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창출하고 자연적(나무, 바람, 물 등)으로 골분을 모실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든다.

장사시설에 대한 시민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공원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어린이 자연학습장과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친화적인 여가생활 시설을 제공한다. 3월부터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해 가족단위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하반기에는 세종합강오토캠핑장을을 수탁받아 전국에 자랑할 만한 레저공간으로 운영해 나간다.

공단은 지방자치회관과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를 인수해 지자체 공무원들과 기업인이 불편함이 없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을 세웠다.
 
고객중심의 경영을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 청렴시민 감사관제, 시민 서비스 모니터링단, 재난안전 민간자문단 등을 운영하는 등 시민 참여와 소통을 확대한다.
    
보람수영장은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및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체육시설은 안전경영 시스템인증을 통해 보다 안전한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종량제물품 배송주기를 2주에서 1주로 단축하고 행복아파트는 입주자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고 보람수영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프로그램 신청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구축한 온라인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또 공영주차장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정기권 온라인 신청, 주차정보 확인, 모바일 신청·조회 등이 가능한 스마트 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추후 신도심과 구도심의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시스템도 만든다.

신 이시장은 "올해는 공단 설립 3년을 맞아 경영혁신과 더불어 기존사업 운영개선, 사업영역 확장, 고객 중심·참여형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시민과 공감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세종시설공단이 1등 공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종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