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탈북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2019년도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계획' 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은 탈북학생들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시키고 통일된 미래를 위한 맞춤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탈북학생의 학습역량, 심리·정서적 상황, 교우관계, 가정환경 등을 고려해 다양한 멘토링을 지원하고, 제3국 출생 탈북학생의 언어적 의사소통과 학력 부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어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탈북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 코칭을 실시하고 남북한 상호이해교육 강화를 위한 학생 및 학부모 연합동아리를 동·서부 1팀씩 운영한다.

시 교육청은 담당교사에 대한 탈북학생 교육지도 역량 강화 연수, 탈북학생 교육 표준(보충) 교재 보급 등으로 탈북학생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탈북학생 교육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유덕희 시 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탈북학생 교육지원은 다가올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소중한 교육사업으로 탈북학생이 학교와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