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 대전 주거시설 4년 7개월 만에 낙찰가율 70%대로 하락
충남 - 낙찰가율 전반적으로 하락, 천안시 아파트 1월 최다응찰자 TOP3 모두 차지
세종 - 세종시 주거시설 4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건수 26건 진행

충남 금산군 추부면 소재 임야가 2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52%인 113억 5000만 원에 낙찰돼
1월 전국 최고가 경매 물건이 됐다.

충남 금산군 추부면 소재 132만 4742㎡의 임야가 1월 법원경매 최고가 낙찰 물건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13일 발표한 ‘1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법원경매 최고가 낙찰 물건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소재 132만 4742㎡ 임야로 2회 유찰과 1회 대금미납 끝에 감정가의 52%인 113억 5000만 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성대초등학교 서측 근거리에 소재하며, 주변은 중소규모 공장 및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하는 소규모 공장지대다.

금산군으로부터 토석채취허가를 득한 토지로 현재 관할부서로부터 복구 비용 등의 미납으로 인해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낙찰자가 토석채취 신규허가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9월 126억 원에 낙찰됐으나 대금미납으로 인해 재경매에 나왔다.

대전 주거시설 4년 7개월만에 낙찰가율 70%대로 하락

낙찰가율 80~90%대를 유지하던 대전 주거시설이 지난 2016년 6월 76.7%를 기록한 이후 4년 7개월 만에 70%대로 하락했다.

대전 유성구 방동 소재 주택이 2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66%인 12억 1089만 원에 낙찰되면서 전반적인 낙찰가율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1월 대전 주거시설은 100건이 진행돼 45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7.4%p 하락한 79.6%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0.2명 증가한 5.4명이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대전 중구 태평동 소재 75.9㎡ 아파트에 1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5%인 2억3813만원에 낙찰돼 1월 대전 최다응찰자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 66.4%, 토지 낙찰가율 64.2% 기록

대전 업무상업시설 경매는 64건 중 15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4.3%p 하락한 66.4%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1.4명 감소한 1.9명이다.

토지 경매는 35건 중 14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0.4%p 상승한 64.2%를 기록,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1.2명 감소한 1.4명이다.

대전 동구 용전동 소재 주유소(토지 1526.6㎡, 건물 692㎡)가 감정가의 75%인 25억 3089만 원에 낙찰돼 1월 대전 최고낙찰가 물건이 됐다.

충남 낙찰가율 전반적으로 하락

충남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월 충남 주거시설 경매는 373건 진행돼 121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3.9%p 하락한 64.1%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0.2명 증가한 3.5명이다.

토지 경매는 전월대비 174건 증가한 627건이 진행돼 201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5.3%p 감소한 57.0%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과 동일한 2.2명이다.

업무상업시설은 122건 중 21건 낙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3.0%p 하락한 55.5%를 기록했으며 평균응찰자수는 1.3명 감소한 2.1명이다.

천안시 아파트 1월 최다응찰자 TOP3 모두 차지

주요 낙찰 사례로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소재 56.3㎡ 아파트에 1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67%인 8511만 원에 낙찰돼 1월 충남 최다응찰자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천안시 동남구 구성구 소재 80.2㎡ 아파트와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소재 70.9㎡ 아파트 모두 1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각각 감정가의 73%(1억 3400만 원), 84%(1억 3530만 원)에 낙찰돼 1월 충남 최다응찰자 TOP3 모두 천안시 아파트가 차지했다.

세종시 주거시설 4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건수 진행

세종시 주거시설이 4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건수가 진행됐다.

올해 1월 세종시 주거시설은 26건이 진행돼 6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33.3%p 상승한 83.6%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2.0명 증가한 3.5명이다.

세종시 토지 경매는 15건 중 1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9.6%p 상승한 89.5%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0.4명 증가한 2.4명이다. 업무상업시설은 3건 중 1건 낙찰, 낙찰가율 70.4%, 평균응찰자수 1명을 기록했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세종시 금남면 축산리 소재 답(畓) 2995㎡가 감정가의 87%인 3억 3799만 원에 낙찰, 1월 세종시 최고낙찰가 물건이 됐다.

해당 물건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생활권에서 원거리에 있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경매로 낙찰받을 경우 토지거래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 맹지임에도 비교적 높은 가격에 낙찰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세종시 전의면 달전리 소재 698㎡ 전(田)에 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71%인 2588만 원에 낙찰돼 1월 세종시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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