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앙로프로젝트' 공사 착수…원도심 활성화 시동

대전시 제공
대전시 제공

대전시의 원도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이하 중앙로프로젝트)이 올 상반기 설계가 모두 완료돼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다.

중앙프로젝트는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을 아우르는 중앙로 약 1.1km 구간에 시행되는 3건의 사업으로 2020년까지 360억 원이 투입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이다.

중앙로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은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230억) ▲신·구 지하상가 연결(110억) ▲보행환경 개선사업(20억) 이다.

도심형사업지원 플랫폼은 동구 중동 공영부차장 부지에 설치되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축물로 인쇄·출판·뷰티케어 ·만화웹툰 등을 위한 동과 주차타워로 이루어진 동으로 구성돼있다.

아울러 주변 영세 인쇄사업자를 위한 인쇄출판 협업공장 공간을 지하에 마련하고 1층에는 유구한 역사의 인쇄거리와 연계할 수 있는 인쇄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만화웹툰 창작센터가 5층에 위치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지가 기대된다.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 사업은 젊은 층의 왕래가 활발한 중구 지하상가와 비교적 노년층 이용객 위주인 동구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하연결통로에 문화예술 청년 창업공간과 이벤트공간, 시민갤러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메이커산업플랫폼으로 변신 예정인 옛 충남도청사에서 으능정이거리까지의 구간에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6대와 엘리베이터 1대를 설치해 이동약자의 편의를 증대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으능정이 거리와 동구 중앙시장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커플브리지 조성 중에 있어 대전천으로 인해 단절됐던 두 구간의 이동성 향상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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