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례기자회견서 밝혀...2021년까지 5개분야 27개 사업 펼쳐
비산먼지 사업장에 대한 환경정책실명제 등 적극적인 대책 세워
공주시가 2021년까지 모두 327억원을 들여 5개분야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내놨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3일 오전 10시 브리핑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초미세먼지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어 시차원의 종합적인 미세먼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2021년까지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 35㎍/㎤,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농도 15㎍/㎤를 목표로 모두 327억원을 투입 5개분야 2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배출원 관리 △에너지부문 △에너지부문 △취약계층 보호△관리기반 강화 등 5개 분야에 대해 집중한다.
세부적으로는 배출원 관리에서 6개 과제 29억6500만원을 들여 비산먼지 및 대기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비산먼지 사업장에 대한 환경정책실명제(비산먼지발생 저감시설 설치내역 및 책임자 공개)를 전면 펼친다.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와 함께 유휴부지 녹화 및 도시숲 조성사업 등을 통해 녹색공간을 확충해 나간다.
교통부문 관리에서는 8개 과제로 124억 3300만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확대와 더불어 올해부터 전기이륜차와 수소차 보급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수소차 충전시설을 확충해 친환경차 이용 기반 조성과 함께 경유차 저공해화 및 관리사업 등 8개 과제에 집중한다.
에너지부문에서는 3개 과제 157억 4800만원을 투입해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사업, 경로당 및 주택 태양광 설치사업 등 3개 분야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도 6개 과제 12억 6100만원을 들여 경로당, 복지시설, 어린이집, 학교에 공기청정기 보급(올해까지 1730대) 및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2만9000명, 4매/년) 등 6개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과제를 세웠다.
시는 관리기반 강화에 4개 과제 2억 8500만원을 들여 미세먼지 관리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대기측정망 1개소 추가 설치,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6개소),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발령 시 시 전광판(2개소)에 표출해 시민 홍보를 강화한다.
김정섭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가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세먼지 관리 추진기관·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하기, 친환경 운전습관실천 등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