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회의, “강도 높은 방역과 예찰 활동” 주문
노박래 서천군수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과 예찰 활동을 주문했다.
노 군수는 11일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가창오리를 비롯한 철새 35만여 마리가 머물고 있어 AI도 우려되는 만큼 모두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노 군수는 간부공무원들은 방역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강도 높은 방역 및 예찰활동의 지속 추진을 지시했다.
군은 지난 1월말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노 군수를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지역 내 562농가 소․돼지 등 3만5000여두에 대한 긴급예방접종을 마쳤다.
또 소독약 공급과 소독지원에 힘쓰는 등 구제역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군 담당자는 “구제역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는 향후 1주일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축산농가는 철저한 백신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