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EPL 득점 순위까지 갱신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11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과 레스터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며 흐름을 주도하려 애썼다.

손흥민 역시 쉴 새 없이 움직였지만 레스터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도 심판에게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부터 홀로 폭풍처럼 달리며 선수들을 제쳤다.

손흥민은 시원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통쾌한 골을 쏘았고 토트넘은 3-1로 레스터를 누르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손흥민은 11번째 골로 EPL 득점 7위, 115분당 1골로 EPL 분당 득점 1위에 올라섰다.

토트넘과 레스터 전에서 활약한 손흥민에게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