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설명회 자리에서 "자치분권, 생명이고 안전이며,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 역설-

황명선 논산시장이 8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국정설명회 자리에서 "자치분권, 생명이고 안전이며,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이 2단계 자치분권 종합계획의 구체적 실행방안 및 예비타당성제도의 개선을 정부에 적극 건의했다.

황 시장은 8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진행된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 자리에서 이같이 건의하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진정한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날 국정설명회는 정부가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226명을 초청해 현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서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수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적극 소통했다.

2시간 여 가까이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방향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정책을 건의하고 토의하는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황 논산시장은 정책 건의 시간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치와 분권이야말로 이 시대의 시대정신"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재정분권, 자치경찰제 등 2단계 자치분권계획이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이라면서 기초지방정부까지 더욱 촘촘히 추진해 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또 "현재 시행 중인 예비타당성제도는 공익적 측면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정설명회 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주재 의 시·군·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가 펼쳐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초단체장들과 지방행정의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를 마친 후 황 논산시장은 "불평등 없는 국가균형과 지방분권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대정신"이라면서 "대통령께서 추구하는 지방분권을 성공적으로 안착,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드는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황 논산시장은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와 참좋은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 민주당 전국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해 8월,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설 당시부터 ‘강력한 자치분권’ 공약을 내세워 온 황 논산시장은 지역을 살리는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노력에 온 힘을 다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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