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청 대회의실서 ‘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 최종평가 보고회
성공 요인 및 개선점 분석...2020년 확대 개최 겨울대표축제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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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주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 최종평가 보고회를 갖고 있다.
7일 공주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 최종평가 보고회를 갖고 있다.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안과 이를 위해서 예산확대와 홍보, 편의시설 확충 및 일부 저품질 밤 판매 등을 개선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제안은 공주시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 최종평가 보고회를 연 자리에서 제기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 김주호 조직위원장과 위원, 시의원, 축제정책자문위원, 축제전문가와 축제에 참여한 밤 생산농가 및 가공식품 대표, 프로그램 참여단체, 자원봉사단체,축제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목표대비 방문객 3만여 명을 200% 초과 달성한 6만5000명으로 집계됐고, 외지인들의 방문객이 93.4%를 차지해 공주여행, 겨울 먹거리를 대표하는 사계절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보하는 한편 겨울축제로 발전 될 수 있는 기폭제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분석에서는  ‘주민참여형’축제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가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었으며, 시중가보다 낮은 알밤가격으로 먹거리, 살거리에 상승효과로 나타났으며, 주차 및 접근성 향상,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경제적 상승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리고 군밤축제를 상징하는 그릴체험, 군밤음식체험, 대형화로 체험 외에도 군밤음식프로그램, 요리경연대회, 농촌체험 등 다양한 연령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형 축제’로 인기가 높았으나, 외부음향시설 및 쉼터, 화장실, ATM 기기 등 편의시설 개선요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앞으로 겨울공주군밤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알밤, 군밤 품질관리 △전용축제장 활용 △겨울철 놀이프로그램 확대 △중장기적 발전위한 조직위원회정비 △축제예산확대 △검증된 화로와 군밤을 대표 콘텐츠상품화 △공주브랜드상품화강화 △중장기발전방안 등이 숙제로 남았다.

시는 이번 축제의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평가보고회를 통해 잘된 점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도출된 문제점은 밤 생산농가와 지역주민,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토론회를 거쳐, 다양한 의견수렴과 개선을 통해 2020년 겨울공주 군밤축제 계획 수립시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재능 기부 단체, 지역 밤생산 농가들 덕분”이라며 “이번 축제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한층 더 성숙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가회는 식전 공연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박성환 명창과 춘천팔마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용석 고수의 축제 성공 개최 축하공연과 함께 국립국악원 공주 유치 홍보를 시작으로,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개최성과, 향후 발전방안 보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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