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네거리-보훈공원 진입로까지 1350m구간 태극기 220개 게시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가 사정동에 위치한 대전보훈공원 진입로 1350m구간을 태극기 상시게양 거리로 조성한다. 구는 이달 15일까지 조성을 마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구는 산성동 보성네거리에서 사정공원삼거리를 지나 보훈공원 진입로까지 1350m 구간에 거치대 110개를 설치하고, 거치대 1개당 2개의 태극기를 게양한다.

약 2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우천 등으로 손상되는 점을 감안해 분기별로 가로기를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로수가 태극기를 가리는 경우를 대비해 가로수도 수시로 정비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를 보며 호국정신이 더욱 함양되길 바란다.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보훈공원은 대전 출신 전몰군경, 6․25 참전 유공자, 월남 참전 유공자를 추모하는 공원으로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1712위의 전몰 군경의 위패와 이를 기념하기 위한 영렬탑을 2008년 선화동에서 이 곳으로 이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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