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취업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취업 지원 사업(K-Move)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대전에 거주하는 만 15~34세 청년과 대학생 등 90명에게 해외취업 성공 시 ‘K-Move스쿨’ 연수사업비와 지원금을 제공한다.

아시아권 취업자에게는 항공료 50만 원과 취업초기 1개월 100만 원 등 총 150만 원을 지원하고, 비아시아권 취업자에게는 항공료 100만 원과 취업초기 1개월 150만 원 등 총 25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저소득층의 경우 국가 구분 없이 총 25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대전 소재 대학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MOU를 체결한 곳에 한해 'K-Move스쿨' 연수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에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해외취업 활성화가 필요한 신흥 국가 연수과정의 경우 사업비 지원금을 20% 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4월 해외취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취업 안내 및 현지정착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유럽, 아시아 등 권역별 멘토링을 진행하고 취업예정자와 준비생 간 유대관계 형성을 도모한다.

해외취업성공지원금 신청·접수는 다음 달부터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할 수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양질의 해외일자리 발굴, 맞춤형 연수, 인재양성, 해외 일자리지원 등을 위해 'K-Move 사업'을 운영해왔다.

해외취업성공 지원금액.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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