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이 특별한 졸업식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 전자디자인고 제공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이 특별한 졸업식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 전자디자인고 제공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는 지난 1일 오후 2시 기존 졸업식과는 다른 특별한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졸업장 수여 등 식순과 더불어 여러 선생님과 학생이 준비한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모든 교사의 마음을 전한 정석순 교감의 '스승의 기도' 축하문과 김진광 학생회장, 김민정 부학생회장의 감사의 글을 시작으로 행사가 열렸다.

김경민 학생(광고영상디자인과 2년)의 색소폰 연주와 황의만 교장의 축사 및 팬플룻 연주는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에게 색다른 인상을 선사했다.

연주가 끝난 후 졸업생들의 입학부터 현재까지의 사진들과 선생님들의 축하영상이 상영됐고, 밴드 연주와 중창 등 졸업식을 빛내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무대가 이어졌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 김희정 씨는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의 마음이 녹아드는 무대였다”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식에서 보지 못한 졸업식을 준비하느라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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