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스카이캐슬 혜나 범인 분량 (사진: JTBC '스카이캐슬')
안녕 스카이캐슬 혜나 범인 분량 (사진: JTBC '스카이캐슬')

 

'스카이캐슬'이 종영했다. 극중 이태란이 쓴 책의 이름처럼 '안녕 스카이캐슬'이 됐다.

1일 JTBC '스카이캐슬'이 최종 20회를 방영하며 막을 내렸다. 주요 출연진들이 모두 화목한 가정생활로 돌아가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스카이캐슬'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름아닌 극중 혜나(김보라 분)를 죽인 범인의 정체였다.

일각에서는 '스카이캐슬' 20회에 혜나를 죽인 범인에 대한 실체를 명확하게 밝혀내는 부분이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극중 김주영(김서형 분)과 조비서(이현진 분), 경비원 박인규가 수송 차량에 함께 탑승하면서 "아무일도 없을 거라며. 이게 뭐야!"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토대로 이들이 혜나의 죽음에 연관됐다는 사실이 간접적으로 드러났지만, 구체적으로 당시 혜나가 어떻게 죽임을 당했던 건지에 대해서는 설명되지 않았다. 범행 후 우주(찬희 분)를 타겟으로 누명을 씌운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되지 않았다. 

또한 앞서 공개된 '스카이캐슬' 20회 예고편에는 혜나가 악몽에서 깨어난 뒤 곽미향(염정아 분)을 껴안고 애절하게 "엄마"라고 부르는 모습이 담겼었다. 그러나 정작 20회에서 이 부분은 곽미향의 단순 회상씬에 불과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20회 내용과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 혜나의 장면을 굳이 예고편에 넣은 이유를 납득하기 힘들다며 "결국 낚시였다"라는 반응이다.

한편 JTBC '스카이캐슬' 스페셜 방송은 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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