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지난 해 실시한 교육시설공사 등 86건의 주요사업 계약 전 일상감사 실시로 9억 6천만 원의 교육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주요사업 집행에 앞서 감사부서에서 적법성 및 합목적성을 점검하고 원가산정 및 공법적용·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낭비를 예방하고 효율적 사업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사전에 일상감사를 실시한 주요사업은 자체감사를 생략할 수 있어 담당자의 업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대전교육청에서는 지난 3년간 226건의 주요사업에 대해 사업시행 전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산정의 적정성 검토로 총 25억 9천여만 원의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사업시행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요인을 예방해 주요사업의 품질향상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류춘열 감사관은 "일상감사 기법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부서와 공감·소통을 통해 사전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