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가 31일 학생식당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설맞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개국에서 온 정부 초청 장학생과 교환학생, 학부·대학원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캐나다 출신 에반 토마스는 고국의 명절을 이야기하며 “추수 감사절에 칠면조 요리 등 음식을 나눠먹으며 서로 감사함을 전하는 명절 풍습이 있다. 설날과 닮았다”고 말했다.
박성태 대외협력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명절을 맞아 고향 생각이 많이 날 유학생들을 위해 설맞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국의 정을 나누고 모두 건강한 유학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보령머드축제 참가, 도자기 만들기, 기업 탐방 등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 문화 체험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