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문평동 일원, 6개월 시험운영 후 시행

대전시와 국토교통부가 31일 대전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대전 드론공원 안전관리에 관한 합의식’을 갖고 '대전 드론공원'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시가 자체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조건으로 6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쳐 하반기 대덕구 문평동 일원에 드론공원을 조성하고 드론 전용공역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에는 드론 비행 가능한 공역이 없어 연구개발이나 성능시험을 위해 전남 고흥 등 원거리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대전 드론공원은 시계비행거리 이내 민가(주택)가 없고 금강과 갑천 합류지점에 위치해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또 일반 시민들의 접근이 적은 대전 3공단 부근에 조성돼 비행 최적의 장소로 꼽혔다.

시는 공원 내 안전관리 시설로 CCTV, 안내표지판, 조종부스 등 지상시설물을 설치하고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대전테크노파크를 운영주관으로 위탁해 2월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드론서비스 실증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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