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한국핀테크연합회와 ‘2019 블록체인 대전망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반 혁신과 안전망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법 제정을 주요 의제로 살펴보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홍준영 의장이 다가올 초연결 사회 블록체인 혁명을 뒷받침하는 유니콘 집단 육성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홍정민 변호사가 정부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블록체인 마중물 정책과 진흥관련 기본법률 구성안을 발제했다.

또 구자영 서울시 팀장은 실패를 용인하고 과감한 재도전을 허용하는 블록체인 산업 특구단지 조성을 위한 지자체 조례제정안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공경식 나무플래닛 대표는 가상통화 폐해 극복을 위한 거래소 이상거래탐지시스템 연결의무화 방안을 소개하고, 최용관 커먼즈 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블록체인 유니콘 집단 육성을 위한 민간자금 회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증권형 토큰 발행 제도권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여러 신기술들이 발전함에 따라 빛과 그림자처럼 위험성도 커지고, 그에 따라 우려와 불안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블록체인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기반기술로 국가적 진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