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임묵 보건복지국장, 복지분야 주요 업무계획 설명

임묵 시 보건복지국장이 30일 오전 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해 복지분야 주요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가 올해 복지예산 1조 2660억 원을 투입해 의료인프라 구축, 사회안전망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임묵 시 보건복지국장은 3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대전시 복지분야 주요업무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올해 복지정책 방향으로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의 품격을 누리는 복지도시 구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사각없는 복지도시 구현 ▲의료복지 인프라 구축 ▲품위있는 노후생활 보장 ▲장애인 자활·자립 지원 등 4가지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 복지일자리 계획으로 노인 1만 6000개, 장애인 4000개, 자활근로 1만 8000개 등 총 3만 1000개를 제공하고 2022년까지 4만 3000개 일자리를 창출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어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사회서비스원 설립 연구용역도 올해 안에 실시한다. 

또 대전의료원 설립,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계, 시립치매요양원 건립,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등 의료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르신 사회활동 및 여가생활 서비스를 확충하고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50~70세 은퇴자를 위한 '새로시작재단'을 설립하고 1만 6천개의 어르신 공익활동 일자리 제공 등 품위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관련절차를 추진한다. 또 장애인 직업훈련시설 24곳을 운영하고 여성장애인을 위한 출산비용 지원과 가사도우미 지원도 실시할 방침이다.

임묵 국장은 “대전시 복지정책은 시민과 함께 시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시민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시민 모두가 수준 높은 삶의 품격을 누리는 전국 제일의 복지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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