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사업 본궤도,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이은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자료사진
이은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자료사진

이은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29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이 예비타당성(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트램 노선에 포함된 서대전 육교 구간이 지하화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0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 회의에서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예타 면제 사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전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대전권 외곽순환도로 구축’을 예타 면제 사업으로 신청했다.

예타 면제가 결정된 트램 건설은 7천억원 규모로, 대전시 중구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을 잇는 37.4km 순환형 노선으로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또 트램 노선에 포함된 서대전 육교 구간이 지하화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한 행정절차도 이미 마무리 되어 있고 설계비 50억을 확보한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을 기대한다”며 “특히 서대전육교 지하화사업이 포함되어 현안사업이 잘 풀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2002년 처음 논의를 시작한 이후 건설방식 논란으로 수차례 연기되면서 다수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예타 면제가 확정되어 7천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트램방식 도시철도 효용성에 대한 시민들 우려가 큰 만큼 대전시는 제기되고 있는 문제와 우려를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의견을 반영해 보완 개선해야 한다”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