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염색 부작용 (사진: KBS2 '제보자들')
헤나염색 부작용 (사진: KBS2 '제보자들')

헤나염색 부작용 사례가 세간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헤나염색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헤나염색 이후 얼굴 전체는 물론 목 아래까지 검게 물들어버린 부작용 사례를 다뤘다.

헤나염색 부작용 피해자들은 증상도 시기도 속도도 모두 달랐지만 얼룩덜룩한 얼굴로 인해 일상생활에 극심한 지장을 겪고 있었다.

한 피해자는 "동생이 내게 '관 뚜껑을 열고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며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헤나염색 매장들은 "머릿결이 좋아지고 두피까지 개선된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더군다나 본사에서는 "부작용은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며 "사용 전 확인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헤나염색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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