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택가 및 상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등 주차공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차공유 활성화 사업은 낮 시간대 비어있는 일반건축물, 공동주택 등의 부설주차장, 야간이나 공휴일에 비어있는 학교, 교회, 업무용 시설의 부설주차장을 외부인에게 개방 시 주차장 시설개선비 등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물소유주 또는 관리자는 부설주차장을 최소 2년 이상, 5면 이상(학교는 10면)을 개방한다는 것을 관할 자치구청과 협약하면 주차장 내 CCTV 및 관제시설, 주차정보안내시스템 설치 등 시설개선비, 손해배상 책임보험료 등을 최고 2000만 원(학교는 2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1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달부터 부설주차장 개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운전자에게 스마트폰 앱, 네비게이션,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장 위치, 요금, 빈 주차 공간 유무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도 확대한다.

박제화 시 교통건설국장은 “지속적인 지원제도 발굴 및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주차공유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참여를 유도하는 등 지속가능한 주차공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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