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첫 읍·면 순방...군정슬로건과 군정비전 주민들과 공유-

부여군이 관내 16개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동행 콘서트'가 성황리에 일정을 모두 마쳤다(사진=부여군 제공)

민선 7기들어 부여군이 처음 진행한 '2019 찾아가는 동행 콘서트'가 성료됐다.

지난 14일 임천면을 방문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동행콘서트'는 28일 부여읍을 마지막으로 관내 16개 읍·면을 모두 순회했다.

이번 '찾아가는 동행콘서트'는 지난 해 7월 민선 7기 출범 이후 박정현 군수와 군민들과의 첫 공식 만남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박 군수의 군정 철학과 비전을 군민들과 직접 공유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더욱이 격식과 형식을 탈피한 박 군수의 파격적 행보와 주민들과의 자유롭고 편안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돼 민과 관이 더욱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박 군수의 읍면 방문자리에는 군 의원들고 함께해 군정의 카운터 파트너로 견제와 상생을 통한 의정활동 의지를 보이는 등 광폭 행보를 통해 군민들로 부터 큰 믿음과 함께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별로 제기된 쟁점사안은 세도면은 사산리에 조성된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단지에 대한 사후관리의 문제점과 대책, 홍산면 홍산시장 불법 증축과 공간협소 문제, 장암면은 세명기업사 폐업과 관련한 사업장 부지 조사와 향후 피해 대책 요구 등이다.

이 중 세도면 사산리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문제와 장암면 세명기업사에 대한 행정조사 요구, 장암면 주민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자원회수처리시설 문제들은 박 군수의 군정 비전인 3불정책과 직결, 부여군이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또 남면은 가뭄 시 제한 급수로 인한 영농피해 대책, 옥산면의 경우 관내 옥산저수지에 데크와 둘레길 등 수변경관 조성 등이 이번 방문자리에서 각 각 건의됐다.

부여군은 이번 순방을 통해 쟁점화 된 사항들과 각종 건의사항 등은 소관 담당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 대응 방안을 시급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3월 말로 예정된 1회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 연계, 향후 군정운영에 발판으로 삼아 본격적인 민선 7기 행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세도면 사산리 대규모 태양광 단지, 홍산 시장, 석성면 비당리 농어촌도로 확포장 건의 현장, 내산면 천보리 대규모 축사, 양화면 족교리 병목구간 등을 실과 담당 과장들과 직접 방문하여 해결책을 찾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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