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김웅 설전 (사진: TV조선)
손석희, 김웅 설전 (사진: TV조선)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김웅 라이언앤폭스 대표가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최근 손석희가 김웅에게 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각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웅은 복수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석희가 지난 2017년 4월, 젊은 여성을 태운 채 교통사고를 냈다가 피해자와 급하게 합의한 사건이 있다"고 고발했다.

그는 "이를 취재하기 위해 손석희에게 조수석의 여성에 대해 묻자 '90대 노모'라고 답하는 등 수상한 태도를 보였다"며 "이를 우려한 그가 JTBC 기자직 등을 제안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주먹을 휘둘렀다"고 밝혔다.

이후 김웅이 공개한 녹음 파일에는 두 사람 간에 신체 접촉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대화 내용이 담겨 더욱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러나 손석희는 "김웅이 앞선 교통사고를 빌미로 취업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그를 꾸짖기 위해 몇 차례 건드렸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문제의 '조수석 여인'에 대해서도 "여성을 태운 사실이 없다. 나 혼자였다"며 "수사기관을 통해 이를 증명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정황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주장을 놓고 각계에서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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