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뉴스)
(사진: YTN 뉴스)

우리나라 대학생 P씨가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해 혼수상태에 빠진 채 현지에 머무르고 있다.

큰 부상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P씨는 지난달 말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고 국내로 돌아오는 길도 금전적 이유로 곤란한 상태이다.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한 P씨의 사정은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국가적 도움을 요청하며 처음 알려졌으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약 2만 명이 지원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나 P씨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성사되면 안 된다는 반대 여론이 거센 상황이어서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에 대한 국가적 도움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국내로 P씨를 이송하는데 국비가 사용되는 것을 반대하는 측은 "개인적인 용무로 그랜드캐년을 방문했다가 추락한 사고다. 처지는 안타깝지만 국비를 사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국비 지원에 대한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인도주의로 포장하기에는 너무 개인적인 일", "부주의로 인한 사고라 국가적 지원을 바라는 것은 무리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어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지원에 반대하는 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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