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우리시네마가 다음달 17일 영업을 종료 후 2월 말 CGV천안터미널로 개장한다.
야우리시네마가 다음달 17일 영업을 종료 후 2월 말 CGV천안터미널로 개장한다.

천안시민의 문화생활 한 축을 담당해온 야우리시네마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를 대신해 2월 말부터는 ‘CGV천안터미널’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야우리시네마는 다음달 17일 영업을 종료 후 2월 말 ‘CGV천안터미널’로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라리오가 운영하는 야우리시네마는 2001년 9월 8개관으로 개장했다. 당시 천안에서 볼 수 없었던 멀티플렉스 형태의 과감한 운영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현재는 10개관, 1700여 석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관람객 동원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야우리시네마는 ㈜아라리오 김창일 회장의 뜻에 따라 ‘영화상영 전 광고’를 하지 않아 호평을 받아왔다.

㈜아라리오 관계자는 “CGV와 함께하기로 한 결정은 최근 모바일 기기로 영화를 보는 등 다변화된 영화관련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모바일 예매와 다양한 특별관(스크린X)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천안터미널 소개는 개장 시점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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