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미만 월급 모아 주거환경개선사업 펼쳐

홍성군 산하 700여 공무원들이 수년째 매월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금액을 모아 저소득층에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매년 3~4백만 원이 모금되고 있는 자투리모금은 저소득층에게 꼭 필요한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에 쓰이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4∼2016년까지 자투리모금으로 모인 1100만 원을 활용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저소득층 5가구에 대한 주거환경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도 2017년도 자투리 모금액 450만 원으로 101명의 저소득아동 디딤씨앗 통장 매칭지원 사업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장애인, 차상위, 독거노인, 한부모가구 등에 도배, 장판, 씽크대 교체, 단열, 창호공사, 화장실 재건축 등 다양한 집수리 사업을 시행해 저소득층의 주거 불편사항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자투리 모금에 협조해주신 군청 산하 공무원 여러분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좋은 울림을 주고 있는 자투리 모금이 타 기관까지 확대돼 소외계층에 많은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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