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출판기념식도 가져

당진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의 어르신 인생 자서전 학교 졸업식 및 출판기념식 장면
당진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의 어르신 인생 자서전 학교 졸업식 및 출판기념식 장면

당진시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신평복지회관에서 어르신 인생 자서전 학교 졸업식 및 자서전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자서전 학교에 참여한 어르신 32명과 주민들이 모여 함께 축하하며 기념했다.

자서전 학교는 지난해 3월 대한노인회 신평면분회와의 상호 업무협약으로 참여 어르신들을 모집해 사업을 추진했다.

글·그림 강의를 통해 고단했던 지난날의 이야기, 풋풋했던 여고시절 짝사랑 이야기, 생생하게 기억된 6·25전쟁 등 어르신들의 삶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 졸업사진을 촬영하고 졸업여행을 다녀왔으며, 자서전을 엮어 지난 시간을 함께 추억하며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이날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졸업장을 수여하고, 참여 어르신께 자서전을 기념 배부했다.

참여 어르신들을 대표해 한효자 님은 “자서전이라고 하면 유명한 사람들만 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참여해보니 너무 좋았다”며 “짝사랑이라는 주제를 놓고 작성하니까 내가 15살로 돌아간 것과 같은 감동을 받았으며,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복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가 이 사업을 하면서 어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접했고, 같이 감동받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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