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노 살라 실종 (사진: 에밀리아노 살라 SNS)
에밀리아노 살라 실종 (사진: 에밀리아노 살라 SNS)

EPL(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앞둔 에밀리아노 살라(28)가 1500m 상공에서 실종됐다.

최근 카디프 시티와 계약한 에밀리아노 살라가 22일(한국 시각), 2인용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실종됐다.

에밀리아노 살라를 태운 비행기는 영국 해협 위 1500m 상공에서 최종 교신한 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저지(Jersey)공항 관제소에 따르면 비행기 조종사가 최후 교신을 통해 "비상 착륙을 시도하겠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에밀리아노 살라 또한 최측근에게 "나는 사고를 막을 수 없어. 안녕, 나는 곧 죽을 거야"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져 더욱 탄식을 자아냈다.

사고 지역의 현재 기온은 3도 안팎으로, 에밀리아노 살라와 조종사가 의식을 잃은 채 수중에 떨어졌을 경우 수온을 견디지 못하고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

전성기를 맞아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에밀리아노 살라가 뜻밖의 비보를 전하며 축구 팬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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