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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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뉴스24=강나라 기자] 체육계 미투가 계속되고 있다.

22일 WK리그 경주 여자축구팀은 스포츠니어스를 통해 한수원 A 감독으로부터 당한 성적추행 사실을 밝혔다.

선수를 한 달에 네 번 야밤에 방으로 불러내 스킨십을 강요한 A 감독. 그는 성적추행 후 누설방지를 약속하는 각서문까지 받아내는 등 침묵을 요구했다.

이전에도 그는 모 팀 관계자의 방을 찾아가 관계를 오구하는 등의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은 업계내 파다하게 전해져 내렸지만 구단 측은 그를 '사정상 하차'로 공식화하며 침묵에 동참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축구인은 "터질게 터졌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이 존재한다"며 분노하기도 했다.

한편 협회측은 전면 수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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