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농식품 분야 수출 1위 '기염'-

지난 해 부여군이 일본의 한 대형매장을 찾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굿뜨레 수박'  판촉행사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사진=지난 해 판촉행사 모습)
지난 해 부여군이 일본의 한 대형매장에서 '굿뜨레 수박' 판촉행사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사진=지난 해 판촉행사 모습)

지난 해 부여군지역에서 해외로 팔려나간 농식품은 모두 9152만 불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7년 대비 67% 증가 수준으로 이같은 수출규모는 충남도  전체 농식품 수출액 4억3599만 불 가운데 점유율이 20%나 달하는 수준이다.

농식품의 괄목할 만한 수출 증대로 부여군은 지난 해 충남도내 전체 시·군 가운데 이 분야 수출 1위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는 등 지역민들 의기를 한 껏 높이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해 세계 29개국을 대상으로 인삼, 멜론, 방울토마토 등 모두 45개 품목의 농식품을 수출했다.

수년전부터 군은 농촌 활력화를 위해 수출시장 확대는 물론 수출품목을 크게 늘려온 게 수출 증대의 뒷받침이 됐다는 평가다.

8523만 불로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한 인삼류는 2017년 대비 68%의 증가폭을 보였고 멜론(8만 불, 431%↑), 방울토마토(7만 불, 1103%↑) 순으로 수출액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3165만불을 수출한 중국이 1위로 2017년 대비 120% 상승, 다음으로 일본(1607만 불, 31%↑)과 대만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괄목할만한 수출 성과는 수년 전부터 군이 굿뜨래 농식품의 글로벌화는 물론 꾸준히 해외 판로를 개척해 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국가별, 품목별 특성에 맞는 판촉과 수출 다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현지 시장에 맞는 포장재 개발과 지원 등  다양한 홍보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부여군은 지난해 경우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러시아, 미국 등을 찾아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과 수삼, 밤, 인삼류, 포도 판촉행사를 통해 판로를 개척했다.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부여군수는 "올해는 농식품 수출 1억 불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면서 "수출시장 확보와 수출 활성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수출 증대를 통한 활기찬 부여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