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주최, 국방대·건양대 주관...전력지원체계분야 국내 최대 허브 육성을 위한 전략 모색-

'2019 충남 국방산업발전 정책포럼'이 22일 오후 3시 국방대학교 컨벤션센더 세종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 연무읍 지역에 조성될 국방 국가산업단지와 관련, 논산시가 '성공적인 산단조성과 충남 국방산업의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는 담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2일 오후 3시 국방대 컨벤션센터 세종대강당에서 국방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국방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2019 충남 국방산업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국방대학교와 건양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 등 방위산업 관계자 및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국방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방안과 충남 국방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송영무 前국방부장관은 국방산단의 논산 입지 당위성을 설명하고 전력지원체계분야 국내 최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들을 다양하게 소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산업연구원 방위산업부장 장원준 박사의 주제발표(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충남 국방산업발전방안)와 지정토론,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철순 박사의 주제발표(충남 국방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방안)와 지정토론이 각각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미래 전략기술 선점과 특성화 필요성이 크게 강조됐다.

특히 방위산업이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과 제도 개선 방안이 중점 논의된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황명선 논산시장이 "논산지역을 전력지원체계분야 국내 최대 허브로 만들어 지역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사진=논산시 제공)

황명선 논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및 인근 계룡대,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중추기관을 바탕으로 돛을 올린 국방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면서 "논산지역을 전력지원체계분야 국내 최대 허브로 도약시켜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충남 국방산업발전을 위한 문제를 정확히 인지, 적절한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과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 일원에 조성될 국방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100만㎡(30만평) 부지 위에 전국 최초로 국방산업 특화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알려졌다.

산단이 조성되면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장비,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3D/4D 프린팅, AR·VR·MR, 탄소섬유 등 신소재 기술 업종들이 입주할 전망이다.

논산시는 국방산학융합원과 국방지식산업센터, 충남 국방벤처센터 등 연구시설들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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