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18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우수사례 공모’에서 ‘3단계 문제해결형 교육과정 체계 구축 및 운영 지원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CE+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 29개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개선’과 ‘교육지원시스템 구축 및 개선’ 분야에서 타 대학에 확산할 수 있는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분야별 2개 대학씩 총 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선문대는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개선’ 분야에서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선문대는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전공 교육과정 중 실무현장과 관련이 높은 과목에 3단계의 문제해결형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했다.

1단계는 저학년(1~2학년)은 토론·토의 학습, 플립트러닝, 팀 기반 학습 등을 통해 팀 기반 협동학습을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2단계 중학년(2~3학년)은 실무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학생들 상호 간 공동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해 개별학습과 협동학습을 통해 문제해결안을 마련하는 문제중심학습, 3단계 고학년(3~4학년)은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캡스톤디자인을 이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문대 대학교육혁신원에서는 투입의 1단계 ‘문제해결형 교육과정 체계 및 강의실 인프라 구축’, 과정의 2단계 ‘방학 중 문제해결형 교과목 개발 지원과 학기 중 문제해결형 교과목 운영 지원’산출의 3단계 ‘문제해결형 수업의 질 관리 및 성과 확산’의 모델을 바탕으로 15가지 세부 단계로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시행된 지난 3년 동안 128개 강좌에서 4026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참여 학생의 문제해결능력과 팀 학습 효능감이 매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 우수사례 16편과 교수들의 학술연구 논문 게재 및 학회 발표가 6편 이상이 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김종해 ACE+사업단장은 “선문대의 특성을 살려 학생의 수업과 연계해 교과목 체계를 바꾸고 인프라를 구축해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난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 사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ACE+사업의 하나로 시작됐지만, 전국 대학의 대표적인 교육과정 중 하나가 된 만큼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2016년 일명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인 ACE+에 선정되면서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생애설계를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나만의 스토리를 찾고 만들어 선문대의 인재상인 ‘글로컬 서번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변화를 주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