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경로

아산시보건소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수와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발생하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접촉감염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구토물이나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법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기(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전 등)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기(굴, 조개류 등) ▲물 끓여 마시기 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경소독, 세탁물관리 등을 실시하고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수칙을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 홍보하고 필요시 손세정교육기를 대여해주는 사업을 통해 올바른 손 씻기 실습 등 보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관련 예방수칙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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