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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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뉴스24=강나라 기자] 버스 흉기난동을 둘러싼 경찰 대응방식이 논란을 빚는 모양새다.

20일 밤 10시 30분께 당산역 근방을 달리고 있던 버스서 ㄱ 씨가 돌연 칼로 행패를 부렸다.

이를 본 ㄴ 씨는 파출소에 "지금 어떤 남자가 폭언을 내뱉으며 칼을 휘두르고 있다"라며 자신의 신변보호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하지만 경찰들은 "신고하신 분 누구신가요"라며 ㄴ 씨를 찾은 것. 이에 ㄴ 씨는 "그가 갑작스레 내 곁에 앉더라"며 차마 자신임을 밝히지 못했음을 털어놨다.

이에 경찰 측은 칼 소지 여부와 요청사항이 적힌 글이 누락되는 시스템오류가 발생해 비롯된 일임을 전했다.

그러나 대중의 "시스템오류 발생도 문제다", "신변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쓴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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