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휴일 3일간 공주 고마일원서 열려...달콤한 겨울축제로 상종가
각종 체험프로그램코너마다 '인산인해'...어린이 체험코너 인기 급증
일부 상한 군밤펀매, 주차문제 심각, 음식점 부족 등 문제점 도출 돼

20일 2019 겨울 공주 군밤축제가  공주시 고마일원에서 3만여명의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마지막날 다채로운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을 즐겼다.
20일 2019 겨울 공주 군밤축제가 공주시 고마일원에서 3만여명의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마지막날 다채로운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을 즐겼다.

두번째인 2019 겨울 공주 군밤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는 등 대박을 터치면서 많은 가능성을 보였지만 행사운영면에서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낳고 20일 폐막했다.

마지막날에는 좋은 날씨속 공주시 고마일원에서 3만여명의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이 펼쳐졌다.

이날 군밤축제는 대전 세종 충남지역과 서울, 경기도, 광주 등 전국적으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주자창에 한꺼번에 관람객들이 몰려 주차 몸살을 앓는 등 문제점을 도출하기도 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폐회식에서 "우리 밤은 백제시대유물중에 밤이 나왔을 만큼 백제시절부터 먹어왔고 건강식 보양식을 잘 가꿔왔다"며 "밤 생산농가,가공식품 관계자, 김주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에 박수를 보낸다"고 겪려했다.

이어 "군밤축제가 잘 될 수 있도록 조와주신 자원봉사자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며 "내년부터 더 크게 확대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군밤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 내년에 다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20일 김정섭 공주시장이 폐회식에서 "우리 밤은 백제시대유물중에 밤이 나왔을 만큼 백제시절부터 먹어왔고 건강식 보양식을 잘 가꿔왔다"며 "밤 생산농가,가공식품 관계자, 김주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에 박수를 보낸다"고 겪려하고 있다.
20일 김정섭 공주시장이 폐회식에서 "우리 밤은 백제시대유물중에 밤이 나왔을 만큼 백제시절부터 먹어왔고 건강식 보양식을 잘 가꿔왔다"며 "밤 생산농가,가공식품 관계자, 김주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에 박수를 보낸다"고 겪려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폐회식에서 "우리 밤은 백제시대유물중에 밤이 나왔을 만큼 백제시절부터 먹어왔고 건강식 보양식을 잘 가꿔왔다"며 "밤 생산농가,가공식품 관계자, 김주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에 박수를 보낸다"고 겪려했다.

김주호 2019겨울공주군밤축제 조직위원장도 폐회사에서 "25개 밤농가들과 밤 관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구름같이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면은 역시 구름같은 관광객들을 유치했다는 것이다. 누적관광객수가 마지막날까지 3일간 6만여명 가까이 됐다.

1회때인 지난해에는 산성시장일원에서 열려 장소의 협소함으로 관광객들이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고마일원으로 옮긴 것이 주효하면서 관람객들이 몰렸다.

날씨도 도와줬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외출이 늘어나면서 인근 대도시에서 관광객들이 몰린 것도 한 몫을 했다.

20일 2019 겨울 공주 군밤축제가 공주시 고마일원에서 3만여명의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마지막날 다채로운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을 즐겼다.
20일 2019 겨울 공주 군밤축제가 공주시 고마일원에서 3만여명의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마지막날 다채로운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을 즐겼다.

프로그램의 다양화도 눈에 띠었다. 군밤축제답게 먹거리체험이 늘었고 올해 처음 선보인 밤요리경연대회는 밤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 출시를 예상케했다.

또 '김정섭 공주시장의 냉장고를 털어라'는 코너의 인기도 좋았던 점으로 평가받았다.

무엇도보다도 어린이를 위한 각종 체험코너가 겨울철 갈곳없는 동심을 붙잡고 인기를 끌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대형화덕체험도 대형화덕에 군밤피자와 군밤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으며 군고구마통구이체험은 군고구마통 안에 고구마와 통삼겹살을 넣고 구워 먹을 수 있어 이색체험을 즐겼다.

마지막날 관람객들은 고마 실내에어바운스, 군밤스프레드만들기, 군밤크래페만들기, 군밤을 품은 피자 만들기, 달콤함 군밤 맛탕만들기, 밤라떼만들기, 군밤와플만들기, 군밤퐁듀, 군밤뻥스크림, 군밤스모어, 군밤쿠키, 푸드트럭, 모닥불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어진동에서 올 김교민군(연세초 2학년)은 "직접 대형화롯불을 이용해 아빠와 함께 밤을 구어받는데 많이 힘들었지만 너무 맛있고 좋았다"며 "군밤카나페만들기코너의 카나페도 맛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소담동에서 온 한 학부모(35)는 "아이들과 갈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군밤축제 홍보를 보고 아이들과 함께 즐겼다"며 "아이들의 체험거리도 많아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각종 체험코너가 어린이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각종 체험코너가 어린이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다음축제부터 고쳐야 할 점도 많이 나왔다.

우선 행복한 고민으로 주차문제가 심각성을 더했다. 오후 2시께부터는 인근 도로가 막히는 등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또 음식점이 한옥마을 2~3곳밖에 없어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점심을 해결하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

가장 심각한 것은 판매한 군밤중에 일부 썩은 것이 포함되는 등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 내년부터는 철저한 검증을 거쳐 좋은 상품으로 군밤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마센터 화장실 일부 처정에서 물이 새는 등 관리소홀한 부분도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밖에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코너가 부족했고 한옥마을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점은 내년대회부터 고쳐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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