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17일 2019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1군에는 2018시즌 수석과 타격 코치를 겸직했던 장종훈 코치가 수석코치 업무에 전념하고, 타나베 노리오 전 일본프로야구 세이브 라이온스 감독이 타격을 지도한다. 

장 코치의 겸직에 따른 과부하를 해소하고 우수 타격 전문가를 영입해 타격 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라는 게 구단 측 설명이다.

퓨처스에서는 차일목 코치가 배터리 파트를 맡아 포수 지도를 책임진다. 기존 손상득 코치는 차 코치와 보직을 맞바꿔 재활코치를 맡는다.

육성군은 특정 분야 출신 코치가 전체를 총괄하는 시스템이 아닌, 투수와 야수 파트의 책임을 분리 운영한다. 윤학길 투수총괄, 송구홍 야수 총괄이 각각 투수와 야수 파트를 총괄하며 미래자원 발굴 및 선수 양성에 힘을 쏟게 된다.  

트레이닝 파트는 트레이닝과 메디컬 부문의 분리운영을 지속 강화한다. 메디컬 전문가 이영훈, 김도엽 코치를 신규 영입했고, 기존 박재희, 김재민 코치는 퓨쳐스팀을 담당한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이번 코칭스태프 인선을 통해 팀의 약점을 보완하고 구단의 중점 과제인 육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은 보직 명단.
보직코치(23명)
1군: 장종훈 수석, 타나베 타격메인, 채종국 수비, 이양기 타격보조, 송진우 투수메인, 김해님 불펜, 전형도 주루/작전, 고동진 1루/외야, 강인권 배터리
퓨처스: 최계훈 퓨쳐스 감독, 김성래 타격, 정민태 투수, 마일영 불펜, 김남형 수비, 전상렬 주루/작전, 차일목 배터리
육성군: 윤학길 투수총괄, 송구홍 야수총괄, 정현석 타격, 백승룡 수비, 추승우 주루/작전, 이희근 배터리
재활: 손상득 재활담당

트레이닝 코치(10명)
1군: 배민규 수석, 김형욱 트레이닝, 장근령 트레이닝, 이영훈 메디컬, 김도엽 메디컬
퓨처스: 박재희, 김재민
육성군: 원창식
재활군: 김회성, 최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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