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취약계층 지속 발굴, 100여명 대상 생필품․김장․난방용품 등 추가 지원

대전 중구 산성동 행정복지센터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로 새롭게 발굴한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겨울이 시작되기 전 지난해 11월, 400세대의 저소득가정에 김장, 연탄, 난방유 등을 지원했던 산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제도권 밖에서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함께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찾아낸 취약계층 100여명에게 지역사회보정협의체와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김장김치, 난방비, 전기매트, 이불, 백미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

반 지하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 모씨(88, 남)는 “난방비가 없어 춥게 보내고 있었는데, 난방비를 지원해주시고 전기장판까지 주셔서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동절기 대비 건강관리를 당부하는 이준석 동장(오른쪽)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동절기 대비 건강관리를 당부하는 이준석 동장(오른쪽)

이준석 동장은 “추워지는 날씨 속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찾아가는 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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