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병택 이사진 기자회견...국제지원 분야신설 등 지원
창작과 국제교류, 상주단체 등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 확대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이사장은 17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3년을 맞아 국제화와 함께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전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이사장은 17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3년을 맞아 국제화와 함께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전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문화재단이 올해 국제협력기획지원 분야 신설, 세종축제 국제화 등 세종문화예술을 전국화 및 국제화의 원년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이사장은 17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3년을 맞아 국제화와 함께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 전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은 올해 6개 정책과제, 25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해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6대 정책과제는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품격 있는 문화예술 확대△△문화예술 교육 실현△전국화?국제화 추진△생활문화예술 지원확대△문화예술인프라 확충 등이다.

◇우선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한다.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을 위해 △전문예술 창작 △세종 특화기획 △국제협력기획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국제협력기획지원 분야를 신설해 구이저우성(중국) 및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 문화예술단체와 교류를 본격화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과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사업을 추진하며 세종예술제를 세종축제와 연계해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지역화합형 행사로 발전시킨다.

◇세종 문화예술의 전국화 국제화를 추진한다. 올해 역점사업으로 세종대왕 국제전시회를 연다.

‘세종대왕과 음악 황종 전시회’를 국제 수준으로 격상하고 관람편의를 도모한다.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10월 8일 대통령기록관에서 열고 미국 메릴랜드대 명예교수인 로버트 프로바인과 유네스코 세종문해상 수상자를 초청해 행사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여민락 교향시’창작음악회를 열고  세종축제 전야제(10월4일)에서 세계적 연주단체인 ‘세종솔로이스츠’가 초연하고 세종대왕 국제전시회 폐막(10월29일)에서는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할 계획이다.

‘세종호수예술축제’를 국내?외 우수 공연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수상 전문축제로 격상해 6월(18년 9월 개최)에 열고  10월에는 ‘금강청소년버스킹’을 확대한다.

국제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서는 앙카라(터키) 공연팀을 세종축제에 초청하고, 우리시 공연팀을 구이저우성(중국)과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에 파견할 계획이다.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도 확대한다. 1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열고 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인 여민락콘서트를 4개 테마로 기획, 운영할 방침이다.

또 시민중심의 문화사업을 펼치기 위해 문화재단 회원을 2200명으로, 문화자원 봉사자는 4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을 실현한다. 지역특화형 여민락 아카데미는 영화강좌를 신설하는 등 정기강좌를 다양화하고 읍면지역에는 찾아가는 아카데미(렉쳐콘서트)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초?중?고 65개교에 국악과 연극 등 8개 분야 60여명의 학교예술강사를 배치?지원하고‘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문화예술 교육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생활문화예술 지원과 문화복지망을 확대한다. 시민들이 문화예술공연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길거리 공연을 연간 80회 운영하고 찾아가는 아트트럭을 운영(6회)해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소외계층(4412명)에게 제공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액을 늘리고(7만원에서 8만원)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노력을 할 방침이다.

◇문화예술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BRT 작은 미술관’(한솔동)은 지역작가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지역전문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한 공연예술 연습공간을 위탁해 올 하반기에 개관하도록 한다.
 
인병택 이사장은 "올 한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한 행사에 세종시민 3명중 1명꼴인 10만 5082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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