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카이(SKY)캐슬' 측이 17회 대본 유출 경로를 파악 중이다.

16일 오후 한 매체에 따르면 JTBC '스카이캐슬' 17회 대본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본으로 추정되는 서류에는 극 중 배역 이름인 차기준의 이름이 언급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선 16회에서는 혜나를 죽인 범인을 둘러싸고 극 중 배우들의 갈등이 고조에 달한 만큼 유출 소식은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대본이 실제인 것으로 밝혀지면 향후 드라마 전개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 회차에서는 황우주(찬희 분)가 범인으로 몰려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이를 의도적으로 누군가가 조작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김주영(김서형 분)은 조선생(이현진 분)에게 "반드시 유죄 선고가 나야 된다"며 "경찰이 눈치채지 못하게 마무리 잘하라"고 말하는 등 그녀를 범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단서가 여러 개 발견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