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시 공직자들을 향해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14일 주간업무회의에서 간부공무원들과 ‘2020 국비확보 전략적 추진방안’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다음 해 국비확보에 주력하던 것에서 탈피해 이후 년도 사업까지 바라보는 연속성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미리 국비확보 계획을 설계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지시했다.

이어서 그는 “간부 공무원들이 관련 부처와 국회를 자주 찾아가 얼마나 의지를 갖고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설명하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 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기획조정실의 시정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와 특보 및 자문관의 효율적 활용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기획조정실이 조정관리 역할을 해 실국간 협력체계를 갖추자는 것”이라며 “정책자문관과 각 특보는 공직자가 소화하기 어려운 일을 지원하는 자리인 만큼 사전단계부터 잘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대전방문의 해 준비 철저, 미세먼지 악화에 따른 공직자 대중교통 이용, 겨울 가뭄과 산불예방 대응,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서비스 개선방안 마련에 대해서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