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생산 균주 EM균, 광합성균, 바실러스, 유산균, 효모균, 클로렐라 등 6종-

부여군농업기술센터내의 친환경미생물센터의 내부 모습.(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친환경미생물센터의 내부 모습.(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이 친환경 종합 미생물을 이번달부터 각 농가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어서 농업 경쟁력이 크게 기대된다.

군이 이번 친환경 미생물 공급은 친환경 농업 확산은 물론 고품질 굿뜨래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군은 연간 1000톤의 미생물 생산시설을 마련, 미생물 공급을 통한 토양관리와 연작장해 경감,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 최대의 시설원예주산단지를 자랑하는 부여군은 굿뜨래 부여10품(표고, 양송이, 오이, 수박, 딸기, 밤, 애호박, 취나물, 멜론, 방울토마토)을 주력 농산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연간 2,3기작 시설재배 등으로 인해 연작장해 피해가 매년 증가,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많은 애로를 겪은 게 사실.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군은 기존 보급 중인 축산분야 생균제(바실러스, 유산균, 효모균)의 생산시설확대하는 등 친환경 종합 미생물센터로 통합,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미생물센터에서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는 모두 6종으로 EM균, 광합성균, 바실러스, 유산균, 효모균, 클로렐라 등이다.

EM과 클로렐라를 작물에 공급할 경우 생육 촉진 및 내병성 강화, 토양개량 및 연작장해 해결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된다.

생균제를 축사에 사용할 경우는 사료효율 개선과 증체율 향상, 축산환경 개선, 소화력 증가 등 안전축산물 생산에 유리하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매주 20톤(EM 15톤, 생균제 5톤)의 미생물을 생산 중으로 매주 화요일은 EM, 목요일 생균제를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 농업인들에게 공급한다.

또 바실러스,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단일균 전용 5ℓ팩을 제작, 수요자 중심의 농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군은 필요자 중심의 적정공급과 유용미생물의 무분별한 남용 및 낭비 방지 차원에서 유상공급을 추진, EM(원예)은 리터당 100원, 단일균(생균제) 리터당 200원에 공급한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용 종합미생물 공급을 통해 친환경농업 확산은 물론 농축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 농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 종합 미생물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를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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