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묵 건양대 총장,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학생의 명복빈다"면서 재발 방지 최선 다할 것 약속-

건양대학교 전경
건양대학교 전경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불의의 사고로 친구들을 잃은 건양대 학생들이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한국으로 돌아온다.

학생들은 귀국 후 대학에서 마련한 교통편을 통해 건양대병원으로 이동, 필요한 검진 및 심리안정을 위한 문진을 받게된다.

또 건양대 학생생활상담연구소도 심리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건양대 이원묵 총장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학생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족에게 심심한 애도와 사과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현지에서 큰 충격을 받은 우리 학생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대학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육체적, 심리적 안정을 위해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선한 의지를 갖고 시작된 해외봉사 도중 발생한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향후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사 프로그램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확인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건양대는 12일 대전메디컬캠퍼스 의료공과대학내에 분향소를 설치한 가운데 수 많은 조문객들이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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