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뉴스)
(사진: JTBC 뉴스)

조재범 전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것도 모자라 성폭행까지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수원지법은 오는 14일 예정돼 있던 조 전 코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기일을 23일로 미뤘다.

심 선수는 조 전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심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이스하키채로 맞아 손가락 뼈가 부러졌고 중학교 진학 후에는 폭행 강도가 더 세졌다"고 말했다.

또 "'이러다 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먹과 발로 폭행을 당했고 그 여파로 뇌진탕 증세가 생겨 올림픽 무대에서 의식을 잃고 넘어지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심 선수는 최근 조 전 코치에게 고등학생 때부터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같은 폭로로 대중은 물론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다른 선수들의 피해 사실도 추가로 전해지면서 체육계에 만연한 성폭력을 완전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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