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대비 전수점검, 연료공급업소 안전점검과 병행 추진
박 청장, ‘관련기관·단체 힘 모아 선제적 대응으로 구민안전 확보해줄 것’ 당부

대덕구가 지난해 강원도 강릉 펜션에서 발생한 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와 같은 유사피해를 예방하고자 관내 가스보일러 사용가구 7만 5000여 세대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도시가스 사용가구 및 숙박업소 등은 CNCITY에너지, 가스안전공사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 가정용 LP가스보일러 사용가구에 대한 안전점검은 대덕구와 LP가스판매업소가 오는 3월말까지 합동 추진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가정용 보일러 배기통 이탈 및 부식여부 등 설치상태 이상 유무이며, 점검 시 부적합시설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계획이며, 사고예방 전단지 및 스티커 등을 배포하는 가스안전홍보도 함께한다.

구는 10일 점검에 앞서 LP가스판매업소와 안전점검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열고, 가스안전관리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설 명절기간에 연료공급업소의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원활한 연료 수급으로 시민 생활 불편을 방지하고자, 대덕구 소재 주유소 및 가스판매소 등 103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2주간 안전점검도 병행 추진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강릉 펜션사고와 같은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가스보일러 안전점검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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