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 3.1%로 해외 절반 수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노인골절센터가 노인성 골절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을 3.1%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노인성 골절은 심장 및 호흡기 질환이 동반된 중증 환자가 많고 수술 전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골절 발병 후 24~48시간 이내에 수술해야하는 신속성이 요구되는 질환이다. 

이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2015년 대전지역 최초로 노인골절센터를 개소, 65세 이상 골절 환자의 경우 수술 전 검사 및 타과와의 협진을 최우선적으로 진행해 조기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시스템을 마련했다.

실제 노인골절센터 개설 후 지난 3년간 노인성 골절로 수술을 받은 65세 이상 환자 7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원일로부터 수술일까지 평균 2일이 소요됐다.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는 3.1%를 기록했다.

2016년 해외 논문(Geriatric Orthopaedic Surgery & Rehabilitation)에서 발표한 ‘65세 이상 고관절 골절 환자의 30일 이내 사망률 7.5%’, 작년에 발표한 해외 논문(Injury) ‘30일 이내 사망률 6%’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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