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조선)
(사진: TV조선)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호소한 추가 피해 정황이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8일 심석희 선수는 SBS를 통해 지난해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 상해 혐의 고소장과 더불어 성폭력 혐의에 대한 고소장도 추가로 접수한 사실이 보도됐다. 그러나 조 전 코치는 혐의를 전면 부인 중이다.

앞서 심 선수는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해 "8살 때부터 조 전 코치에게 폭행을 당했다"라고 호소했고 이어 이날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고교 2년생 시절부턴 상습적으로 성폭력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또한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개인룸이나 탈의실로 호출해 손찌검을 가하며 경기력 부진을 핑계로 "생리하냐" 등의 성적 폭언도 가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어 이날 심 선수 측은 "1회 이상 성폭력이 있었냐"라는 TV조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4년 넘게 있었다"라고 대답해 충격을 더욱 가중시켰다.

그러나 현재 조 전 코치는 해당 혐의에 대해 "말이 안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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