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화 복지분야별...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에 혜택 목표
중·고교 입학시 교복지급과 고교무상급식 등 47개 공약 완료

김 시장은 최근 디트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에 혜택이 되는 시책을 추진한다"며 "경제 문화 복지분야별로 100대 공약중 민선7기의 밑그림을 완성해가는 해로 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최근 디트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에 혜택이 되는 시책을 추진한다"며 "경제 문화 복지분야별로 100대 공약중 민선7기의 밑그림을 완성해가는 해로 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54)을 최근 집무실에서 만났다. 책상에는 많은 서류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6개월간 앞만보고 불도저처럼 밀어부쳤다. 때론 날카롭게, 때론 부드럽게 '신바람 공주건설'을 위해 모든 것을 집중했다.
그의 카리스마있는 시정은 아직 미완성이다.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목마름은 여전하다. 그래서 올해 47개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조금 더 집중력을 가져 보려한다. 여유를 갖고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올해를 온전히 투자한다는 각오다. 카리스마 넘치는 그에게 올해 공주시정방향에 대해 물어봤다.<편집자 주>  

 

김정섭 공주시장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에 혜택이 되는 시책을 추진한다"며 "경제 문화 복지분야별로 100대 공약중 민선7기의 밑그림을 완성해가는 해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최근 디트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고교 입학시 교복 지급과 고교무상급식, 공주사랑 상품권 재발행,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대폭 확대해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톤을 높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주요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수위원회(신바람공주 준비위원회)와 함께‘신바람 시민소통마당’을 마들었다. 16개 읍·면·동 순방을 통해 공주시정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받는 등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공주의료원 부지 활용을 위한 시민 공론화위원회와 공개 브리핑의 정례화를 통해 시민 참여와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주요 성과는 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서 연 400만 관광도시로 거듭났으며 마곡사 세계유산 등재, 석장리 세계구석기 축제의 충남 대표축제 선정, '2018 공주 문화재 야행'과 '제64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 등이다.

또한, 산성시장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 선정, 고맛나루 쌀 '충남 우수브랜드' 선정, 옥룡동 버드나무길 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공주-세종 상생협력 MOU 체결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보에 큰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민들이 보여준 관심과 기대,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절실하게 제기한 요구들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며 시장으로서 이러한 초심을 결코 잊지 않겠다. 제2금강교 건설 등 아쉬운 점은 올해 적극 추진하겠다."

-공약사업 중 올해 추진할 것은.

"민선 7기 100대 공약 중 단기 추진과제는 신속히 착수해 지난해 시청 내 개방형 브리핑실 설치, 국가 유공자 및 보훈가족 예우 강화, 출산장려금 상향, 시민소통담당관실 설치 등 4개 공약을 완료해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올해 주요 공약으로는 중·고교 입학시 교복 지급과 고교무상급식, 공주사랑 상품권 재발행,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운영, 공동체 종합 중간지원조직 설립, 공산성 세계유산 방문자센터 및 공산성 역사관 건립, 이달의 역사인물제도 시행 등이 있다.

올해 총 47개의 공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료되는 공약은 완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2019년(기해년) 중점 추진할 시정 및 시책은.

"올해는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첫 해다. 시정 화두를 ‘묵은 것을 토해내고 새것을 들이마신다’는 의미의 ‘토고납신(吐故納新)’으로 정했다. 이는 좋은 것들은 이어가고 시대의 변화에 맞게 새롭고 좋은 일들을 창의적으로 개발·수용해 시민의 행복을 가꿔 가겠다는 뜻이다.

경제분야에서는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운영, 맞춤형 기업지원체계 수립, 옥룡동 뉴딜사업 등 원도심 재생사업 등을 본격 추진하고, 농림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운영, 푸드플랜 구축, 귀농·귀촌·귀향센터 활성화, 스마트 영농·친환경 로컬푸드 지원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분야는 우금티전적 정비사업, 종교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공주문화재단, 공주문학관, 예술인회관 설립, 작은영화관·작은도서관 확충 등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

복지분야는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운영, 공주시 노인회관 건립, 다문화가족의 실질적 지원 등 계층별 맞춤 복지를 실현하고, 출산장려정책 발굴, 가족통합지원센터 운영, 장난감은행 및 육아맘 나눔터 확충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공주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

또한, 공공 와이파이존 확대, 교통시설 확충 및 지역교통망 정비, 금강신관공원 정비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국제안전도시 인증, 범죄예방 디자인사업, 신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시정 브리핑을  매주 정례화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시정 브리핑을 매주 정례화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신바람 공주시를 만들기를 강조하는데 이를 위해 특별히 추진할 정책이 있다면.

"시정 비전을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로 정했다.

이는 시민 스스로가 시정에 참여하면서 신바람 나게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공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자는 의미다. 신바람 공주의 키워드는 곧 ‘시민 참여와 소통’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시정에 반영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대폭 확대했다. 지역 현안인 구)공주의료원 활용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시정 브리핑을 매주 정례화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앞으로 정책결정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신바람 시민소통100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에서는 심도 깊은 토론과 숙의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정책결정에 참여함으로써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항시적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

-새해 공주시 민간투자 유치 전략은.

"이 것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문제다.

때문에 지금까지 부서별, 시책별로 각기 추진되던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정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우선, 남공주 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내 산업단지 조성 및 기존 산단·농공단지 시설의 유지보수 등 기반환경 조성과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공주형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신설해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기획-운영-관리를 체계화하고, 민간전문가와 다양한 컨설팅사를 적극 활용해 중앙정부 공모사업 확보, 민간투자 활성화, 주요 경제 부문별 시책개발을 다각도로 추진할 방침이다."

-소확행사업을 언급했는데 무엇인가.

"소확행이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즉,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가능한 행복을 뜻한다.

올해에는 공주형 특화 통계 개발, 희망우체통 설치, 여성친화도시 인증, 사랑의 나눔 냉장고, 공주 재능나눔 플랫폼 구축, 목재문화체험 휴-미너스, 횡단보도 LED 투광등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좋은 시책들을 더욱 확대하는 것도 있으며, 시민들의 건의를 통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도 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시 귀를 열고 듣겠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2019년에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새롭고 좋은 정책들을 개발·시행해 시민의 행복을 가꿔 나아가고자 합니다.

공주시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시책 중심으로 기민하게 대응하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가 되겠습니다.

‘함께하면 이룰 수 있다’는 의지를 하나로 모아 1000여명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1월 중순부터 16개 읍·면·동을 각각 찾아가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여해 좋은 의견도 주시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새해 뜻하시는 모든 소원 다 성취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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