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공인중개사 중 56%가 올해 주택매매가격에 대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12월 7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협력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1868명(수도권 986명, 지방 882명) 가운데 지방은 56%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하락 전망 이유는 대출규제 강화(LTV, 新DTI, DSR 등)로 차입여력 축소(43.5%), 공급물량 증가(신규분양, 입주물량, 미분양 등 증가)(26.9%),  지역 기반산업 및 경기 침체(10.5%),  보유세 개편·다주택자 규제 등 정부 규제(9.6%) 순으로 꼽았다.

전세는 보합(52.3%)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하락 전망 이유는 매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세가격 동반하락(48.6%), 전세 공급물량 증가(갭투자 또는 신규공급물량의 전세공급)(43.5%) 순으로 꼽았다. 

월세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60.0%)이 우세한 가운데, 지방(56.6%) 역시 보합 응답이 우세했다.

하락 전망 이유는 전세공급물량 증가 및 전세가격 안정으로 월세수요 감소(36.7%), 신규주택의 월세공급물량 증가(29.7%), 임대인의 월세전환으로 인한 월세공급물량 증가(21.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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