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왕이 된 남자')
(사진: tvN '왕이 된 남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이세영을 향한 뜻밖의 지고지순함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에서는 여진구(이헌 역)와 이세영(유소운 역)의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이 그려졌다.

이날 여진구는 이세영에게 "공자, 맹자도 아니고 어찌 이리 태평하냐"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아이를 가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이세영의 태도가 여진구의 분노를 폭발시킨 것.

하지만 이세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성군이 되면 하늘이 대를 이을 국본을 내려주실 것"이라며 여진구에게 원론적인 이야기만을 쏟아냈다.

이세영은 계속해서 "백성들의 이야기라도 들어달라"라며 애원했지만 이는 여진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뿐이었다.

이세영의 읍소를 무시하던 여진구는 갑작스레 뒤를 돌더니 저돌적으로 입을 맞추려 시도했지만 이내 거부당하고 말았다.

결국 여진구는 "나를 소박 놓는 것은 그대"라며 씁쓸하게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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